바이오 벤처기업인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www.cellbiotech.com)이 암웨이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에 유산균 제품을 수출한다. 쎌바이오텍은 11일 한국암웨이(대표 박세준·www.amwaykorea.co.kr)와 제휴식을 갖고 자체 개발한 유산균 제품을 암웨이 미국 본사의 대표적인 영양보급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로 세계시장에 판매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뉴트리라이트'로 수출되는 이번 제품은 쎌바이오텍이 개발한 제품을 암웨이 연구진이 2년여간의 품질테스트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쎌바이오텍 정명준 사장은 "한국 바이오벤처업계에서 세계 기능성식품시장을 선도하는 암웨이의 브랜드로 유산균 완제품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제휴로 오는 5월께 일본시장에 1백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등으로 판매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하반기에 국내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박세준 사장은 "유산균은 세계시장 규모가 21조원으로 연평균 20∼30% 정도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번 제휴로 암웨이의 글로벌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쎌바이오텍의기기술력을 확고히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제휴로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당초 올해 매출목표인 1백2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