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 상금랭킹 단숨에 5위로 .. 세계랭킹 9계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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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백만달러)에서 연장 우승을 차지한 스콧 호크(48·미국)의 세계랭킹이 지난 주에 비해 9계단이나 상승했다.
11일 발표된 세계남자프로 골프 랭킹에 따르면 호크는 포드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랭킹포인트 4.39를 기록,지난주 21위에서 이번주 12위로 뛰어올랐다.
1년8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한 호크는 투어 상금랭킹도 지난주 57위에서 단숨에 5위(1백11만여달러)로 치솟았다.
한편 호크는 일몰로 경기가 하루 연기돼 10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 블루몬스터코스(파72)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대회 연장 세번째홀 경기에서 버디퍼트를 성공,파에 그친 짐 퓨릭(33·미국)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프로통산 11승째로 우승상금은 90만달러다.
이에 앞서 두 선수는 정규라운드를 합계 17언더파 2백71타의 공동선두로 마쳐 연장전에 돌입했었다.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상금랭킹이 지난 주 10위에서 12위(72만여달러),세계랭킹은 지난주와 같은 28위에 각각 랭크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