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지역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일CC(27홀·경기도 안산시 부곡동)가 지난 겨울 휴장기간 남코스 세 곳의 연못을 재단장했다. 파3인 남코스 2번홀은 연못너머의 벙커가 수면과 맞닿아 있도록 조성했다.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모래가 더욱 희게 보이며,연못의 수량에 따라 벙커가 잠길 수도 있게 했다. 9번홀(파4)은 홀 중앙을 가로지르는 연못의 폭과 길이를 늘리고 연못 가운데에 폭포를 설치했다. 핸디캡 1번홀인 이 홀은 외관은 수려해졌으나 난이도는 더 높아졌다. 8번홀(파5)도 자갈밭과 수초로 단장,자연 연못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