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수탁고 62조 육박 .. 이달들어 2조넘게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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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쪽으로 시중자금이 다시 몰려오고 있다.
증시 침체와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부동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11일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하루만 넣어도 이자를 지급하는 MMF의 수탁고는 61조9천7백40억원(7일현재)에 달했다.
지난 96년 투신사에 MMF가 허용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달들어서만 수탁고가 2조8백60억원 증가했다고 투신협회는 밝혔다.
이처럼 MMF 수탁고가 급증하는 것은 증시가 침체된데다 채권수익률 등의 시중금리가 크게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일부 투신사들이 MMF 금리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도 자금이 급속도로 유입돼 자금 부동화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MMF 금리는 현재 하루짜리가 연4.1%,1주일짜리가 연4.3%, 한달인 경우 연4.5%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