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너스가 합병시너지 및 계열사 지분법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11일 플레너스는 지난해 6백61억8천만원의 매출과 94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플레너스의 이 같은 실적은 매출의 경우 2001년보다 3백15.5%,당기순이익의 경우 7백8.1%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5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플레너스는 지난해 5월 시네마서비스를 합병한 이후 '가문의 영광' '광복절 특사' '반지의 제왕' 등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해 실적호전의 기틀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