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디 포(www.tradepot.com)는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6년 연속 연 3백% 이상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사이버 쇼핑몰업계의 "다크 호스"다. 취급 품목은 화장품 김치냉장고 MP3 등 전기전자 제품 컴퓨터.통신기기 패션 잡화 자동차 보석 시계 교육 도서 미디어 식품 주방 스포츠 레저 등으로 약 3만여점이다. 올 예상매출액은 4백50억원. 새 학기를 맞아 노트북.데스크탑 PC 특별전,신학기 가방 모음전을 여는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이 알뜰 소비자에겐 매력이다. 제품 구매시 마일리지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소비자가 모여 보다 싼 값에 제품을 살수 있는 공동구매도 실시한다. 주문한 상품 처리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인터넷으로 알려준다. 배송료는 도서나 산간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이 무료다. 트레이디 포의 강점은 소비자가 상품을 사기전이라도 사이트내에 상품 평가 글을 올리면 마일리지를 적립시켜주고 구매후 사용후기를 올리면 더 많은 마일리지를 주는 "고객평가 시스템"이다. 소비자로선 이중으로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수 있는 셈이다. 이 고객평가 시스템은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또 베스트 상품을 선정,따로 코너를 마련했으며 제품 사용후 소비자들의 평가를 점수화해 표시했다. 산업자원부 산하의 한국전자거래진흥원으로부터 우수 사이버 쇼핑몰 인증 마크도 받았다. 강상훈 사장은 "집안에 앉아서 필요한 상품 정보를 얻고 주문하면 집까지 배달해준다는 점이 인터넷 쇼핑몰의 강점"이라며 "조만간 취급 상품수를 5만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