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밝은 옷 선호 .. 경기침체 불구 줄무늬.화려한 셔츠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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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다가오고 있지만 미국인들의 의상은 화려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두운 시대,밝은 색상'이라는 패션기사를 통해 미국인들이 전쟁의 두려움과 경기침체를 잊기 위해 점점 밝고 화려한 색상의 옷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삭스피브스애버뉴 JC페니 등 백화점 의류 코너에 진열된 봄 상품들은 형형색색의 컬러와 무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금요일=캐주얼데이'라는 공식이 경기침체로 사라지면서 금요일에도 정장을 입게 된 남성들은 흰색 셔츠와 청색 양복으로 상징되는 기본의상을 식상해 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들어 줄무늬나 화려한 무늬의 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의류컨설팅회사인 도네거그룹의 데이비스 울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전했다.
넥타이도 기본형은 변하지 않았지만 색상이 더욱 화려해졌고,바지도 진이나 카키바지 보다 손질을 더 많이 한 카고바지가 새로 유행하고 있다.
카고바지의 부활은 화려한 색상의 셔츠와 잘 어울린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여성의류도 미니스커트가 잘 팔리고 있으며,핸드백이나 신발도 가급적 화려하고 장식이 많은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