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상반기 4500가구 공급 .. 30평형대 많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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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약 4천5백가구(5개 단지)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일산신도시 주변에 위치한 데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30평형대가 주로 공급돼 고양시 및 서울 강북지역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 고양시에서는 모두 4천4백5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공급되는 단지들의 규모가 1천가구 안팎으로 큰 데다 용적률도 낮은 게 장점이다.
게다가 투기과열지구에 속하지 않아 실수요자는 물론 가수요자들까지 가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때문에 분양열기가 의외로 달아오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일산 동문 굿모닝힐=동문건설이 고양시 사리현동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다.
11일 장항동 호수공원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었다.
용적률이 99%로 낮고 중도금 3차분까지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준다.
총 8백25가구 가운데 1차분 5백57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는 5백10만원선이다.
전가구를 'ㅡ'자형으로 남향 배치했다.
지하철 일산선 원당역이 가까운 편이다.
◆벽산 블루밍=벽산건설이 가좌동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다.
오는 28일 일산 롯데백화점 옆에서 모델하우스를 연다.
5천여가구가 들어설 가좌취락지구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25∼56평형 1천9백40가구의 대단지다.
용적률은 1백99%다.
가좌지구 내에는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1만1천여평의 녹지공간을 공유하게 된다.
평당 분양가는 6백만원 안팎에 책정될 예정이다.
일산선 대화역까지는 3㎞ 거리고 자유로 이산포IC를 이용하기 쉽다.
◆풍림 아이원,동익 미라벨=벽제동 주택지조성사업지구인 '고양2지구'에서는 풍림산업과 동익건설이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2001년 하반기 이 곳에서 1천1백4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던 동익건설은 4월 말께 26,35평형 5백20가구의 '미라벨'을 분양할 예정이다.
풍림산업도 고양2지구에서 4월 말께 1천3백18가구 규모의 2개 단지를 선보인다.
1단지는 8백65가구,2단지는 4백53가구로 구성된다.
풍림산업은 수도권 북부지역과 서울 강북지역 실수요자를 겨냥,24평형과 32평형의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원당역이 차로 10분 남짓 걸린다.
이밖에 대동종합건설이 오는 6월께 덕양구 원당지역에서 주상복합 1백26가구를 선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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