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카드 5월부터 발급 .. 내주중 협력사와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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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신용카드 전자화폐 부가통신망(VAN)사 등과 손잡고 오는 5월 스마트카드를 선보인다.
KT는 이르면 다음주 중 협력사들과 스마트카드 사업 관련 업무 협정을 마무리짓고 인프라 구축을 시작,늦어도 5월부터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카드 발급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KT는 "당초 이달 중에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었으나 카드사와 수수료 지급 등에 대한 협의가 길어져 늦어지게 됐다"며 "올해 목표로 한 5백만 가입자 확보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카드에는 신용카드·전자화폐 기능은 물론 공인인증 자동로그인 전자티케팅 등 온라인거래를 위한 개인정보관리와 교통카드 기능이 담겨진다.
KT 컨소시엄은 올해 온라인 단말기 3백만대,오프라인 단말기 10만대를 보급하는 등 오는 2006년까지 총 3천9백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스마트카드 사업이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에 1조원 가량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