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들의 토론회이후 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응원하는 인터넷 팬클럽 사이트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사이트 '다음'에 만들어진 강 장관 관련 카페 6개 중 4개는 토론회 이후 만들어졌다. 토론회가 대통령과 평검사의 '아슬아슬한' 격론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토론장에서 다소 소외돼 이렇다 할 발언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표정 변화없이 차분히 대응,강한 모습을 보여준 강 장관을 '논개''히딩크'등에 비유하기도 한다. '강금실화이팅(cafe.daum.net/iLoveKangGumSil)''강금실을 사랑하는 모임(cafe.daum.net/kangsamo21)'등에는 "좋은 인물이고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마음을 모아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강 장관을 응원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