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6년 연속 아시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로 기록됐다고 홍콩에 본부를 둔 부패조사기관인 '아시아 인텔리전스(AI)'가 12일 발표했다. AI는 "아·태지역 13개국에 대한 부패도를 측정한 결과 인도네시아가 가장 높았다"며 "이는 1999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행정부에 집중됐던 권한이 입법부와 사법부로 분산되면서 부정·부패가 사회전체로 확산된 결과"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