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두산중공업 내에서 분신사망한뒤시신수습 조차 못했던 고 배달호씨의 장례식이 오는 14일 전국노동자葬으로 거행된다. 분신사망 대책위원회(공동대표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등 10명)는 12일 두산중공업 사태 타결과 동시에 분신사망 대책위를 장례대책위로 전환하고 오는14일 두산중공업에서 '노동열사 고 배달호동지 전국노동자장'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영결식은 오전 9시 거행되며 장지는 양산의 솔발산으로예정하고 있다. 장례대책위는 "12일 사태 타결이후 민경훈 부회장을 비롯해 해외수주 업무를 마치고 귀국한 김상갑사장 등 경영진의 빈소 조문이 잇따랐다"며 "고인에 대한 장례를엄숙하고 경건하게 갖겠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