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크라운제약의 크라운노르플록사신캅셀 등 1백13개 제약회사 5백26개 의약품의 보험가격이 평균 2.72%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병.의원 약국 제약회사 도매업체 등 98곳을 대상으로 보험의약품 실거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거래가격이 복지부에 등록돼 있는 약값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난 이들 약품에 대해 4월1일부터 보험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네차례 정도 약가 조사를 벌여 보험가격에 반영하는데 이번에 약가가 인하되는 의약품은 거래대금 수금시 할인해 주는 등 이면 거래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