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한국 숨은 주역] 쎌텍스 : 콜레스테롤 '뚝' 건강음료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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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음료시장은 물론 청량 음료시장까지 넘본다"
대기업이 아닌 국내 중소 바이오 기업인 쎌텍스(대표 장진혁)의 선언이다.
쎌텍스는 기능성 음료인 앵콜을 내놓으면서 청량음료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놓아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앵콜은 콜레스테롤 생성을 낮추는 기능성 음료이다.
그러나 "즐기면서 마셔야 한다"며 청량음료도 겸하고 있다.
콜라로 대표되는 청량음료시장까지 넘보는 야심이다.
쎌텍스는 2000년 3월에 설립됐다.
4년차로 접어드는 신생 중소기업이다.
대체의학 원료를 개발할 수 있는 막강한 기술력은 셀텍스의 행보를 빠르게 했다.
설립 4개월만에 신물질인 YQ2를 개발했다.
이를 상품화해 바이오기술의 저력을 발휘했다.
YQ2는 콜레스테롤 감소제이다.
중남미 안덱스산맥에서 자생하는 선인장에서 추출했다.
대학병원 등의 임상실험을 통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18.2%나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기존의 화학적 합성을 통한 콜레스테롤 저하제와 달리 수용성 물질로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물질은 담즙과 결합해 몸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한다.
또 지방변을 형성해 체외로 배출하기에 장기능 개선 효과도 커서 인기를 끌고 있다.
쎌텍스는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해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쎌텍스는 YQ2를 주원료로 하는 음료 "앵콜"을 만들었다.
앵콜은 안티-콜레스테롤(Anti-Cholesterol)을 줄인 말이다.
음료에 탄산가스를 넣어 청량감을 높였다.
음료색도 콜라와 비슷한 검은 갈색을 했다.
청량음료업계의 대표주자인 콜라와 경쟁을 꾀하기 위해서이다.
콜레스테롤 저하라는 기능성과 콜라와 같은 청량감이 앵콜이 갖고 있는 경쟁력이라고 회사관계자는 강조했다.
국내 판매개시와 더불어 미국 싱가포르 터키 홍콩 등에 수출을 하고 있다.
영국 등 40 여개국과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현재 유럽에서는 시험판매에 들어가 앵콜의 세계화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세계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계기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최대 식품 박람회인 시알(SIAL)에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데서 비롯되고 있다.
쎌텍스는 YQ2를 응용한 두번째 상품으로 "앵콜 24-For Lady"를 개발해 지난해 12월부터 판매에 나섰다.
이 제품은 청량음료를 기피하는 여성층을 겨냥한 혼합음료이다.
치커리 식이섬유,비타민C 등을 첨가해 기능성 시너지를 극대화시켰다.
지난해 7월 쎌텍스는 식품 및 제약업계 최초로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에서 NT(New Technology)인증서를 받았다.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한편 BT(Bio Technology)기업으로의 명성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최적의 연구개발 네트워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먹고 마시는 것에 규제가 매우 까다로운 미국에 부설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강남 미즈메디병원과 건국대 등과도 연계해 산.학.연 공동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 초기에 신물질 탐색과 개발,임상실험,상품화 과정을 일시에 처리해 낼 수 있었다.
쎌텍스는 최근 또 YQ2에서 노화방지 물질을 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해 예방의학의 새로운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밖에 비만, 관절염 등 각종 질병 치료와 관련된 신물질 개발을 통한 건강보조 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