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전국의 축구 경기장을 누비며 쏘나타 등 자사 자동차의 지명도를 높일수 있게 됐다. 현대가 중국 회사와 합작해 설립한 베이징(北京)현대는 12일 오후 베이징 호텔에서 중국 프로축구 리그 갑(甲) A조의 베이징팀 궈안(國安)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가 3년간에 걸쳐 1억1천800만위앤(약 170억원)을 지불함에 따라 궈안은 이기간 모든 경기에 `北京現代'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된다. 중국에 `베이징 궈안'이 `베이징 현대'로 개명돼 중국에 현대 자동차 축구팀이탄생,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베이징현대는 프로리그 중상위팀인 궈안을 파트너로 맞아 앞으로 3년간 궈안의 명의권과 기타 이미지 개발권을 소유한다. 중국 프로리그 중상위팀인 궈안은 연간 정식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연간 28게임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40여 경기에 출전한다. (베이징=연합뉴스)조성대특파원 sdcho@yna.co.kr (사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