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G 불똥이 증권주로 확산되며 주가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3일 증시는 장 초반 약보합권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기관의 SK 주식 손절매 물량에 이어 증권주 급락이 나타나고 있다.종합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525.03으로 6.78p 하락세이며 코스닥도 0.74p 하락한 36.09이다. 하나은행 주식보유에 따른 대규모 상품적자가 예상되는 동원증권이 하한가로 떨어진 가운데 여타 증권사들도 환매사태에 따른 손실부담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속락세를 기록중이다. 한 증권업종 분석가는 "손실 부담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일부 증권사들이 먼저 손실을 떠안겠다고 치고나가면 환매에 응할 수 밖에 없어 대형증권주에 대해 보수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외국인들은 286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장초반 대거 매도한 투신권의 순매도규모가 500억원대 중반에서 주춤거리는 가운데 기관 전체적으로 1350억원대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