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은 사전 심사를 거친 첨단기술에 대해 공개투자시장을 개설한다. 두 기관은 다산벤처 기술신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술거래소 등 4개 기관이 지난 한햇동안 평가해온 우수 첨단기술에 대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COEX) 3층 회의실에서 투자마트를 연다. 이날 공개되는 기술은 엠티티에서 개발한 생체이식용 인공피부를 비롯 한국캐드의 3차원 쾌속 금형제작기 등 A등급 66개 첨단기술과 B등급 1백23개 첨단기술 등 1백89개 기술이다. 이들 첨단기술에 대해서는 국민창투 기보캐피탈 대한창투 인터베스트 한국산업투자 한솔창투 한빛창투 등 8개 벤처캐피털에서 투자대상을 물색하게 된다. 또 경남 국민 농협중앙회 대구 부산 외환 조흥 하나 한미 등 11개 은행도 참가해 투자대상 및 지원기업을 선택한다. 이미 산업은행은 이들에 투자할 벤처펀드를 마련해놨으며 기업은행도 직접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기청과 한국경제신문은 이 행사에 일반투자자 및 관련기업을 초청해 신기술사업화 타당성 평가를 거친 기술에 대해 투자 및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술은 정보통신분야가 가장 많고 화학생명 전기전자 기계소재 분야 등의 기술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이한 기술로는 △초박형 리듐이온전지 △IMT2000 비디오폰 △초소형 카메라모듈 △흉터형성 억제제 △무선웹카메라 등이 선보인다. (042)481-4449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