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막판 낙폭 축소..코스닥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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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막판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였다.
13일 주가는 장중 내내 기관 매물로 곤욕을 치루었으나 막판 선물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돼 결국 0.03p 내린 531.78로 장을 마쳤다.10분만에 13p 수준의 낙폭을 줄인 것이다.전일 강세를 시현했던 코스닥은 36.07로 0.76p 내렸다.
이날 기관은 SK와 하나은행등 SKG 분식관련주를 집중 매도한 가운데 마감전 2500억원대까지 순매도를 보였으나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를 크게 늘려 1270억원 매도우위로 잠정집계됐다.외국인은 63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SK와 SK글로벌 SK케미칼이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하나은행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반면 SK텔레콤은 4% 넘는 반등을 연출하며 그룹 악재에서 벗어났다.
특히 하나은행 주식을 대거 보유중인 동원증권을 비롯 금융주 전반으로 SKG 불똥이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LG카드와 외환카드도 하한가까지 밀려났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7개등 224개의 주식값이 오른 반면 545개 종목의 주식값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형주중 LG텔레콤과 SBS,옥션만이 강보합권을 보였을 뿐 기업은행을 비롯 나머지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종목별로는 시큐어소프트와 장미디어 등 보안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가운데 새롬기술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