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북한의 핵공격보다 차라리 체르노빌 원전 사고위험성을 걱정하는게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13일 모건의 아시아 전략가 앤디 시에는 이라크와 북한이 금융시장 견제요인으로 등장하고 최근 석달간 북한이 투자가들을 불안하게 하였다고 평가했다. 시에는 그러나 북한은 붕괴된 경제와 굶주린 군인 그리고 노후화된 무기를 가진 '상상속의 괴물'에 불과해 다른 누구를 공격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핵으로 공격할 것이란 걱정을 하는 것보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위험성이 세계에 더 위협적일 것이라고 비유했다.시에는 이라크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유인책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에는 미국의 재정정책이나 유로권 금리인하및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세계 무역싸이클이 6개월내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한국의 통화가치나 증시는 싸이클 요인들을 거의 다 반영했다고 분석했다.다만 채권시장은 한은의 금리인하가 등장하면서 대량 매물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