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투자가중 영국계가 주식 매도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중 외국인투자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5천777억원의 상장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주식도 1천525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개월만에 매도전환한 것이며 국적별로는 영국계가 4천81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했다.다음으로 미국계가 2천118억원만큼 더 내다 팔았으며 버진아일랜드국적 투자자들이 79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네덜란드와 아일랜드계가 각각 1천702억원과 1천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룩셈부르크와 일본계 투자자들도 355억원과 12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등록주식은 케이만아일랜드계와 일본계가 각각 85억원과 6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미국과 아일랜드계가 853억원과 14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지난달말 현재 외국인투자가는 1만4천294명으로 전달보다 78명 증가했으며 보유 잔고는 상장주식의 경우 83조5천58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5.4%를 차지하고 코스닥은 3조5천877억원으로 9.8%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