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株 이틀째 '된서리' .. 국민 하한가.LG카드 1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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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채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용카드주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카드주의 목표주가를 거의 절반수준으로 깎아내렸다.
14일 주식시장에서 LG카드 외환카드 국민카드 등 카드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LG카드와 외환카드는 각각 13%와 12%나 떨어졌고 코스닥시장의 국민카드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카드주들은 3월들어 주가가 상승한 날을 손에 꼽을 정도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까지만 해도 카드주들은 금융감독당국의 카드사 종합대책 마련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부가 카드채 인수를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으로 반전,낙폭을 키웠다.
정부는 이날 SK사태로 투신권에 환매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환매조건부채권 인수 외에 투신권이 요청하는 카드채나 기업어음(CP)을 매입하는 방안은 현 상황에서는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