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외환위기때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빌린 18억달러를 조기 상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재정경제부는 IBRD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써온 국민·수출입·조흥 등 주요 은행들이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을 감안해 상환일정을 늦춰달라고 요청했으나 대외신인도 하락 등을 이유로 예정대로 오는 17일 갚도록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