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공사(1∼4호선)의 박종옥 사장이 임기를 10개월 가량 남기고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사장은 최근 지하철 고장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책임감과 피로감을 느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사표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물공사 허신행 사장도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허 사장은 공사 운영과 관련된 내부 문제 때문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사장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