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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이젠 성장에 초점"..이구택 신임회장 "초일류기업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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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1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구택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강창오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 회장은 이날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보수적 경영기조에서 벗어나 성장중심의 경영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포스코는 어떠한 외부환경 변화에도 견딜 수 있는 재무적으로 강한 회사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성장쪽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강조했다. 유상부 전 회장이 5년 재임기간 동안 구조조정과 보수적인 투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화시킨 만큼 지금부터는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초일류기업이라면 고유의 관리기법과 고유의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며 "6시그마 등의 관리기법을 더욱 발전시키고 독자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옥상옥(屋上屋) 시비를 불러일으켰던 회장제 유지와 관련해서는 "회장제의 필요성은 회사 구성원이 가장 잘 아는 것 아니냐"며 "이를 존속시키기로 한 것은 회사의 고유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 "포스코 회장은 한 기업의 대표에 그치는 게 아니라 국내 철강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함께 떠안고 있다"며 회장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회장의 국제 및 대외업무를 보좌하기 위해 회장 직속의 비서실을 설치했다. 이 회장은 정부 및 정치권과의 관계설정에 대해 "원칙적으로 타협하지 않겠다는 것이 포스코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정부의 산업정책이란 큰 틀 속에서 포스코가 맡은 역할은 있지만 이러한 원칙은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회장 예우문제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하고 남동발전 인수와 관련해선 "시급한 현안이므로 조만간 이사회에서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등기임원의 임기는 2년이기 때문에 지난해 등기임원이 된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 회장은 "내년이후 연임여부는 주주들의 심판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신규 상임이사로 선임된 최광웅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무 4명,상무대우 10명 등 집행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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