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 서울.신도시 매매가 일제히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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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25개구(區)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9월말 이후 처음으로 모두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서울 매매가는 전주보다 소폭 올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7~14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8%를 기록,전주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지역 전체 평균 변동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중구(0.63%),동대문구(0.58%),금천구(0.45%),광진구(0.42%),성동(0.32%)구,강남구(0.3%),구로구(0.27%),노원구(0.19%),은평구(0.19%) 등 9개구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에서 평당 매매가가 1천만원을 넘는 곳은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권 빅3"를 포함해 8개구에 달한다"며 "이는 작년 상반기 4개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시는 평균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상승률은 평촌(0.23%) 중동(0.06%) 산본(0.04%) 일산(0.03%) 분당(0.01%)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수도권은 2월들어 잠시 오름세가 주춤했던 화성이 1.0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전주 대비 평균 0.2%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재료"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단기 급등락을 반복하는 게릴라식 상승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