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입구에 "이 지하철은 화재시 10분 이내 전소됩니다"란 글귀가 쓰인 플래카드가 나붙어 있다. 이 글귀는 대구지하철참사 시민사회단체 대책위가 내건 것으로 이번 참사를 겪고도 녹음테이프 조작등 시민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강구와는 거리가 먼 행태를 보여준 지하철공사 등 행정당국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불신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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