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다음달 14일께 1박2일간 일정으로 한국에 신용등급 평가단을 파견, 북한 핵사태 등 현안의 진전상황을 반영해 5월중 신용등급을 재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무디스측이 지난 10일 한국 대표단이 본사를 방문했을 때 '북핵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한국의 신용등급을 내리겠다'고 언급했다"며 "5월중 열릴 신용평가위원회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