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16일 최근 전세계적으로 독감과 유사한 괴질이 발생하고 있어 이 질병의 최초 발생지인 중국 베트남 홍콩 등 여행 자제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국립보건원은 최근 1주일 사이에 1백50여명의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책마련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등 위험지역에서 입국한 여행객중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있는 여행객은 즉각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다음 인근 시.도 보건소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