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8일) '러브레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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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MBC 오후 9시55분)=미사 도중에 뛰쳐나와 신에게 절규하던 안드레아를 경은과 정박사가 찾아온다.
경은은 용서해달라고 말하지만 안드레아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신부가 되는 것이라며 원망한다.
한편 우진은 은하에게 웨딩 드레스를 입혀주며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은하는 우진에게 자신을 제발 떠나달라고 간청한다.
주교를 찾아간 안드레아는 눈물을 흘리며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주교는 사랑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말해주는데...
똑바로 살아라(SBS 오후 9시20분)=혜진은 엄마 응경이 과일가게에서 천원을 깎아 달라며 실랑이하는 모습을 본다.
응경은 필사적으로 주인에게 사정하고 주인은 남는 것이 없다고 울먹거린다.
응경은 일회용 장갑에 주현의 집 음식을 넣어 집으로 오고 친구에게 꾼 돈은 오래도록 갚지 않는다.
혜진은 엄마 응경이 억순이처럼 사는 것을 옆에서 보며 안타까워한다.
결국 혜진은 정윤이 화장품을 사고 받아온 사은품을 달라고 조르는 응경의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뜨린다.
아내(KBS2 오후 9시55분)=현자와 은표가 보고 싶지만 지금은 갈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는 영태를 보며 서씨는 맥이 풀려 멱살을 놓아준다.
서씨는 은표만은 뺏어가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
남의 식구처럼 계속 겉도는 영태에게 나영은 그렇게 잊지 못하겠으면 그 집으로 돌아가라고 화를 낸다.
한편 금촌식당 앞을 지나던 영태는 가난하지만 인정 많은 스키장 식구들을 떠올리며 미소짓는다.
저녁상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던 현자는 문밖에 서성이는 영태를 발견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세계의 평균수명을 보면 대략 여성이 남성보다 5년~8년 이상 오래 산다.
1백살을 넘긴 백수자들의 남녀성비를 살펴봐도 남자 1명에 여자 5명 이상이다.
그렇다면 남자도 여자만큼 장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세계 장수학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인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실라누스 지역을 찾아갔다.
인구 2천5백명의 작은 마을에 백세 이상노인이 5명이나 살고 있는 이 곳 실라누스는 남녀의 평균수명이 비슷한 장수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