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권의 알짜 택지지구인 '등촌 지구'에서 대한주택공사의 30년짜리 국민임대아파트가 선보인다.


22,25평형짜리 3백50가구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오는 26일부터 공급된다.


임대주택이지만 일반아파트에 버금가는 품질을 갖춘 데다 인근 전셋값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공급되는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22평형 2백58가구,25평형이 92가구이다.


임대조건은 22평형이 보증금 2천5백만원에 월임대료 20만2천9백원,25평형은 보증금 2천9백만원에 임대료 23만2천3백원이다.


지역 제한없이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1백95만4천6백80원) 이하인 청약저축 가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 KBS 88체육관에서 받을 예정이며 26일에는 청약저축 1순위자,27일은 2,3순위자가 신청할 수 있다.


주공 서울지역본부 곽윤상 임대부장은 "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셋값으로 환산해보면 5천2백만원 정도로 이는 주변 전세 시세의 절반 수준"이라며 "올해 주공이 서울에서 공급하는 유일한 물량이기 때문에 집없는 서민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02)3416-3671∼2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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