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신임 행장에 김국주 몬덱스캐피탈 부사장(56)이 추천됐다. 제주은행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7일 이달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강중홍 행장 후임으로 김 부사장을 추천했다. 제주은행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어 행장과 사외이사 등 임원을 공식 선임키로 했다. 제주 출신인 김 부사장은 지난 68년 외환은행 공채 1기로 입사해 삼양파이낸스 대표이사, 에이브레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뉴욕대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