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아기 이브外 4명 더있다" .. 클로네이드, 수일내 증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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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류 최초의 복제아기를 탄생시켰다고 발표했던 클로네이드사는 지금까지 모두 5명의 복제아기를 탄생시켰으며,수일내 이를 입증할 과학적 증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클로네이드의 브리지트 부아셀리에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첫번째 복제인간 '이브'외에도 4명의 복제아기가 네덜란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이들은 현재 건강한 상태"라 주장하고 "내주 브라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서 태어난 복제 여자아기의 사진과 믿을 만한 과학자가 실시한 DNA 검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제와 관련해 관대한 법규를 갖고 있는 브라질에서 협회를 결성할 것이며 브라질 의회에서 연설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아셀리에 사장은 첫 복제아기에 대해 "'이브'는 현재 이스라엘에 살고 있으며 이브의 어머니가 오랜 불임치료에도 불구하고 임신하지 못하자 자신의 DNA를 복제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인간을 복제하는 데 든 비용을 받지 않았으나 소송비용이 늘어나면서 오는 6월이나 7월부터는 돈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