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은 이재성 서울대 명예교수(78)를 제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젊은 공학인상에는 김낙준 포항공대 교수(49)와 이대성 항공우주연구원 연구부장(47)이 뽑혔다. 이재성 교수는 한국 화학공학 교육의 창시자로 산학협동이라는 용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하며 공학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공학한림원측은 설명했다. 김낙준 교수는 환경보전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합금을 개발한 공로를,이대성 연구부장은 가스터빈의 국내 독자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업적을 각각 인정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 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술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97년 제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천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5시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