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모바일, '네오엠텔 모바일동영상 압축기술' 표준기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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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네오엠텔(대표 이동헌)은 중국 국영 통신기업 차이나모바일이 자사의 모바일 동영상 압축기술(VIS)을 그래픽 표준으로 공식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의 대형 이동통신사가 한국 업체의 기술을 표준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차이나모바일은 오는 5월부터 중국내 모바일 콘텐츠 총괄기업인 자이퉁을 통해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캐릭터 다운로드,그래픽 카드전송,모바일 광고,영화 미리보기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차이나모바일의 포털인 이동몬터넷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차이나모바일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모든 휴대폰 단말기에 이 VIS기술이 의무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네오엠텔은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수익의 일정부분과 함께 단말기 제조회사로부터 기술 로열티를 받게 됐다.
차이나모바일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1억2천여만 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엠텔의 VIS기술은 한국 이동통신사의 표준기술로 인정받은 상태며 퀄컴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및 모토롤라의 GSM(유럽형 이동통신) 단말기 표준으로 채택돼 있다.
(02)528-9324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