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옷.소품 사세요 .. 코리아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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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업체 코리아텐더(사장 유신종 www.korea-tender.com)가 영화속의 의상과 소품들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8월이후 네차례에 걸쳐 "연애소설"등 4개 영화에 등장한 소품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 4백90만원을 유소년축구발전기금,백혈병소아암협회,야학단체 다솔방 등에 전달한 것. 판매대상 품목은 "연애소설"에서 차태현이 입었던 청색남방과 이은주가 입었던 노란색 티셔츠,"품행제로"에 나온 류승범의 파란색 트레이닝복 상의 및 공효진의 표범무늬티셔츠,"2424"에 등장한 전광렬의 까레라 선글라스,"패밀리"에 출연한 황신혜의 구두 등이다.
이들 소품은 코리아텐더 홈페이지에서 최저가와 최고가를 정해 비공개로 입찰에 부치는 텐더방식으로 판매됐다.
"패밀리"의 주인공 황신혜의 구두의 경우 최저가 1만7천8백원에서부터 최고가 53만4천원 이내에서 텐더가 이뤄져 낙찰됐으나 규정에 따라 낙찰가와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자에게는 배우들이 친필로 사인한 인증서가 주어졌다.
코리아텐더는 19일 지금 상영중인 영화 "대한민국헌법제1조"의 주인공 예지원이 착용한 목걸이와 귀걸이 등 7점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최일도목사의 다일 공동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