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카드복권 당첨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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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신용카드를 쓰면 신용카드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
국세청은 18일 카드 영수증 복권제를 시행한 3년 동안 당첨금이 5백만원 이상인 상위 당첨자 6백48명을 분석한 결과 주유소에서 카드를 이용한 사람이 전체의 2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별도로 추첨하는 가맹점 중에서도 주유소가 상위 당첨자의 27%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점이 카드 이용자 가운데 상위 당첨자의 13%, 가맹점에서는 26%를 차지했으며 할인점 소매점 등이 뒤를 이었다.
국세청은 3년간 37회의 카드 복권 추첨을 통해 카드 이용자 2백59만여명과 가맹점 업주 2만6천여명에게 모두 6백37억원의 당첨금을 지급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카드 복권에 당첨됐으나 조사 결과 위장 가맹점에서 카드를 썼거나 카드 변칙거래로 적발된 사업자 등 1천55명에게는 당첨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