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2:09
수정2006.04.03 12:10
와이드텔레콤이 2건의 대규모 단말기 공급계약을 또 해지했다.
지난 1년 간 와이드텔레콤이 해지한 계약 규모(5차례)는 3천2백87억원에 달한다.
와이드텔레콤은 18일 중국 해신이동통신유한공사와 맺은 6백56억원 규모의 CDMA단말기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또 TCL과 체결한 4백9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도 해지했다.
회사측은 "납품 기종이 사양화돼 잔여물량에 대한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와이드텔레콤은 지난해 5월 각각 7백97억원과 8백8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해지했고 12월에도 6백1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중도 해지했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