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테러공격에 대비, 금융시장의 보안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취해놓은 상태라고 재무부 당국자들이 18일 밝혔다. 특히 연방 자원이나 주방위군 병력을 활용한 중요 금융기관들에 대한 물리적 보호대책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당국자들은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날 상황 보고서를 통해 "해외에서 전쟁이 일어나거나 국내에서 역경을 겪더라도 금융시장은 계속 가동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금융시장 및 은행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시스템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기능하도록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2001년 9.11 테러의 여파로 4일간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