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대구 달서구 신당동에서 분양한 '한화꿈에그린'아파트가 최고 12.9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 지하철 참사 여파로 청약률이 저조할 것이란 당초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이 회사는 19일 "지난 18일까지 청약마감한 결과 전체 8백33가구에 모집에 5천1백78명이 몰려 평균 5.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평형별로는 2백47가구를 분양한 42평형에 3천1백86명이 청약,최고 경쟁률인 12.9 대 1을 기록했다. 32평형도 2순위에서 3.4 대 1로 마감됐다. 성서택지지구에서 공급된 이 아파트는 단지 내 녹지비율이 42%에 이르는 게 장점이다. (053)588-730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