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큐리텔은 세계 최초로 3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 1x EV-DO'기능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카메라를 모두 탑재한 휴대폰(모델명:큐리텔 PS-E100)을 개발해 011 및 017 휴대폰용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2.4Mbps에 달하는 3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다. 특히 내장된 고성능 카메라폰으로 초당 33프레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영화(24프레임)나 TV(30프레임)보다 더 매끄러운 화면과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10m 반경 이내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는 GPS 기능을 탑재해 교통정보,지도보기를 비롯 긴급상황시 구조요청이나 미아 찾기 등 위치기반서비스(LBS)도 제공할 수 있다. 6만5천컬러 액정화면을 장착했으며 40화음 벨소리를 지원한다. 가격은 4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 회사의 국내영업본부 박창진 상무는 "이 제품은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휴대폰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며 "휴대폰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