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9일 공석인 부산고검장에 사시 15회인 이정수 부산지검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8명에 대한 후속 승진.전보 인사를 21일자로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이병기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 사시 19회 4명이 신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지청장은 청주지검장으로, 김용진 성남지청장은 서울고검 차장, 강충식 서울지검 서부지청장은 전주지검장, 정진호 서울고검 검사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각각 올라섰다. 부산지검장에는 김재기 대전지검장(16회)이, 대구지검장에는 김성호 청주지검장(16회), 대전지검장에 김희옥 대전고검 차장(18회)이 각각 전보됐다. 법무부는 조직 안정과 업무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검사장급 전보를 최소화했으며 당분간 부산 광주 대전고검 차장 등 세자리를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수 검사장의 고검장 승진으로 고검장급 8자리는 △사시 14회 2명 △15회 3명 △16회 2명 △17회 1명으로 구성됐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