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어 2일째 상승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74%) 오른 36.77로 마감됐다. 장중 37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40억원과 29억원어치씩을 순매수하며 장세를 지지했다. 기관은 4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대금도 7천8백50억원으로 다소 늘어났다. 상승 종목은 3백74개,하락 종목은 3백68개였다. KTF(1.09%),기업은행(1.77%),국민카드(1.6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고르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백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8.97% 상승하며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쟁 수혜주인 YTN이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테크메이트 해룡실리콘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휴맥스 등 셋톱박스주도 강세였다. 전북 익산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따라 한성에코넷 파루 하림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