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점포별 전단을 게시하는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격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주부들을 겨냥한 것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문 전단을 모아두지 않아도 주요 상품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0일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에 51개 점포의 판촉행사 전단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전단 미배달지역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알리고 전단 제작비를 줄이기 위한 것. 롯데마트(www.ilottemart.com)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31개 점포의 전단을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 PDF 방식과 달리 e카탈로그 방식을 채택,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www.homeplus.co.kr)도 홈페이지 '전단행사안내' 코너를 통해 22개 점포의 전단을 PDF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별도 프로그램을 깔면 전단의 원하는 부문만을 확대해서 보거나 출력할 수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