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26P 상승..코스닥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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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개시와 함께 주가가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20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6.68p(4.9%) 상승한 568.46으로 장을 마치며 사흘간 50p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코스닥도 2.37p(6.4%) 상승한 39.14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홍성국부장은 "전쟁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카드채도 수습국면으로 진입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매물 공백 지수대였다는 점도 반등 탄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장 초반부터 9p 상승세로 시작한 주가는 공식적 전쟁선언을 기점으로 상승폭을 넓혀 나갔다.또한 외국인 매수 지속과 함께 일본,대만 등 다른 아시아 증시 상승세도 매수심리에 힘을 실어주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은행 등 금융업종이 10%에 가까운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종목별로는 상한가 46개등 735개 종목의 주식값이 오름세를 보였다.하락종목은 82개에 불과했다.
대형주중 KT&G만이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는 5% 넘는 상승율로 단숨에 31만원선까지 올랐다.또한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삼성전기 상승율이 돋보였다.특히 LG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대우증권,동원증권,서울증권 등 증권주가 대거 상한가에 진입했다.
코스닥 대형주의 경우 일제히 강세를 시현한 가운데 휴맥스가 단기전에 따른 중동수출 재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LG텔레콤,국민카드,하나로통신 등도 폭 넓은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 테라가 5일 연속 상승세를 달려나갔으며 한글과 컴퓨터 등 11개 종목이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이 300억원 순매수로 매수우위를 이틀째 지속했으며 개인투자자들도 나흘만에 적극 매수에 나섰다.반면 기관투자가들은 1350억원의 매도우위로 잠정집계됐다.프로그램은 116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