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미디어가 발행주식의 6.7%를 이익소각키로 결정,주가가 급등했다. 케이디미디어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72만주의 자사주를 취득,6월27일 소각키로 결의했다. 케이디미디어의 발행주식은 20일 현재 1천72만주로 소각예정주식수는 발행주식의 6.71%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개월 간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케이디미디어의 자사주소각 규모(발행주식대비)가 STS반도체(8.0%),델타정보통신(6.79%),이지바이오(6.72%)에 이어 역대 네번째로 큰 수준이라고 전했다. DVD타이틀 제작 및 추첨식복권 회사인 케이디미디어는 지난해 매출은 17.3% 늘었으며 순이익은 53.5% 증가했다. 이 회사는 주가방어를 위해 지난해 취득한 72만주의 자사주는 매각시한을 내년 9월로 미뤘으며 15억원 규모의 자사주펀드 계약 기간도 올 9월로 연장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