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다소 위축됐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집계한 신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지난주(3월10일~15일) 전국 7대 도시에선 총 6백21개의 업체가 문을 열었다. 그 전주(3월3일~8일)의 7백22개보다 14% 줄었다. 도시별로는 부산을 제외한 전 도시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서울은 15.1% 줄어든 3백88개 업체가 생겨나 감소폭이 가장 컸다. 대구에선 15개가 감소한 27개 업체가,인천에선 8개 줄어든 44개,대전은 12개 줄어든 26개 업체가 각각 생겨났다. 광주(37개),울산(9개)지역에서도 모두 신설법인이 감소했다. 반면 부산에선 13.9% 늘어난 90개 업체가 신규 등록을 마쳐 유일하게 창업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유통 건설 정보통신 전기.전자 순으로 신규 업체가 많은 반면 농수축산 가구목재 등 분야에선 저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