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통상 허남각 회장 3형제는 최근 고려대 어윤대 총장에게 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중 허 회장이 2억원,동생인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과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이 1억5천만원씩을 보탰다. 이들이 내놓은 장학금은 부친인 보헌 허정구 전 삼양통상 회장이 이미 내놓은 20억원과 함께 '보헌장학기금'으로 적립됐다. 삼형제는 "처음 장학금을 내놓은 부친의 희망대로 가정이 어려우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타의 모범이 되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