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21일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초반 한때 약세로 밀렸으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31p(1.2%) 상승한 575.77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은 0.96p(2.4%) 오른 40.10을 기록했다. 동양증권 허재환 수석연구원은 “20일 이동평균선 안착과 외국인의 사흘 연속 순매수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600pt 이상의 단기 반등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종목별로는 상한가 18개등 544개 종목의 주식값이 상승했다.코스닥은 557개 상승종목중 75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 대형주중 현대차 그룹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단기 급반등을 보여주었던 카드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 반전했다.일부 증권주의 상승 이탈이 나타났으나 SK증권이 이틀 상한가속 1000원대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 대형주중 KTF가 6% 넘는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LG텔레콤,CJ홈쇼핑 등도 4~5%대 상승율을 보였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15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국내 기관은 484억원 매수우위로 잠정집계됐다.프로그램 매매는 93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전일 1천억어치 주식을 사들였던 개인들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한경닷컴 장원준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