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출신도 간부직 발탁".. 이용섭 국세청장 후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용섭 국세청장 후보는 21일 "하위직 공무원으로 시작하더라도 열심히 근무해 능력을 발휘하면 세무서장은 물론 국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 후보는 "현재 후보자 신분이기 때문에 국세청 인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세청장에 임명되면 하위직 공무원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발탁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위직인 8급과 9급 공무원들도 간부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6급과 7급 정원을 확대하고 8급과 9급 공무원을 점차 줄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청장에 공식 취임하면 곧바로 1급과 국장급 간부 인사를 단행해 조직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 후보는 오는 24일께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 후보는 이밖에 "직원들이 업무에 애정과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전자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