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변인단은 22일 이라크전 발발로 정부가 비상대책에 들어간 것과 관련, 당분간 정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논평은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당 대변인단이 21일 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며 "현재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의 송환으로 세풍 사건이나 국정원 도청 사건 등 논평을 낼 사안이 많지만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부대변인은 "현안에 대해 최소한의 대응만 하고 정쟁으로 비칠 수 있는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한나라당도 이라크전 기간만이라도 이에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